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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모! 너무 힘들어요" 모유수유가 꼭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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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19 11:43 조회9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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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모유클리닉]  모유수유가 엄마와 아기에게 좋은 점

Q. 첫째 아이를 낳은 엄마입니다. 완모를 하고 싶지만 너무 힘들어요!  아기를 위한 이런 희생이 정말로 좋은 것일까요?  모유수유를 꼭 해야 할까요?
 
A. 모유가 신생아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영양학적, 면역학적으로 가장 적당한 영양형태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모유수유에 대한 엄마의 의지와 신념이 없다면 쉽게 인공영양으로 바꿀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모유수유가 아기와 엄마에게 주는 심리적 측면의 장점까지 고려해본다면 아기 인생의 첫 6개월 동안은 절대적으로 모유수유가 필요합니다.


◇ 심리적 측면의 장점

아늑하고 깜깜한 엄마의 자궁에서 밀려나온 아기는 밝은 빛과 시끄러운 소리, 낯선 냄새에 갑자기 한꺼번에 노출돼 그동안 알고 있던 세상과의 단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엄마의 두 팔로 아기를 편안하게 안아서 엄마의 몸이 만들어내는 모유의 영양을 공급해 줌으로써 출생 후의 아기는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거부감 없이 적응할 수 있게 되지요.

아기는 새로운 세상에 나와 적응해 갈 때까지 자기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엄마가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지속적인 신체접촉을 통해 이해하게 되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모유수유를 하며 엄마로부터 느끼는 친밀감은 아기에게 스스로가 보호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심리적 위안을 줘 세상과의 단절감 극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모유수유는 힘들더라도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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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수유가 엄마에게 좋은 점

모유수유가 아기에게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는 하지 않는 산모에 비해 산후회복이 빠릅니다. 모유수유는 임신 시 커졌던 자궁근육을 빠르게 수축시켜 6주 이내에 임신 전 자궁 사이즈로 회복 가능하게 해주며 산후 출혈도 감소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엄마가 젖을 먹이는 동안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젖을 먹는 아기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게 해주어 애착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모자간 사랑 본딩(Bonding)을 더 굳건히 형성되게 하므로 아기가 심리적, 정서적으로 더 안정감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엄마의 산후 우울증 극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아기가 젖을 빨면 나오는 젖분비 호르몬은 배란을 억제시켜 자연 피임 효과도 생기게 되며, 칼슘대사를 촉진시켜 골다공증 발생률이 줄어들고, 난소암과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세계 암연구기금(WCRF)에서도 모유수유가 유방암 발병 위험성을 약 5% 정도 감소시켜 주고 수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소아과학회와 미국 소아과학회, 그리고 우리나라 소아과학회에서도 모유수유를 적극 추천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24개월까지 모유수유하기를 권장합니다.

모유수유는 아기를 위한 엄마의 희생이 아니라 엄마와 아기 모두를 위한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칼럼니스트 이진이는 현재 아이통곡 모유육아상담실 마산점 원장으로 간호사, 모유수유전문가이다. 통곡식 무통 유방관리 전문가로 국제 모유수유전문가(IBCLC) 수료, 유니세프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요원 교육 수료, 강남 차병원 효과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간호관리 교육 이수를 했다.

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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