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수유에서 완모로 가고싶은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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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 작성일24-07-30 10:48 조회360회 댓글1건본문
생후 44일차 아기엄마입니다.
조리원 3주있다가 아기 27일차부터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일단 아기가 태어나고 병원입원중 3일차에 대변에 실같은 피가 보여서 우유단백질 알레르기로 특정하고 가수분해 분유로 먹이라고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분유는 HA분유를 먹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하루 두세번 수유콜 오면 연습느낌으로 직수하였고요.
조리원에 있을때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수유콜이 오면 직수시도 해보고, 수유콜 없으면 그냥 신생아실에서 분유 수유하는대로 두었어요.
규칙성 없이 랜덤으로 말그대로 연습삼아 직수를 한거죠..
그리고 조리원 초반에는 황달기가 있다고 하셔서 모유를 4일간 중단해서 그동안은 유축해서 보관하였어요.
조리원에서 마지막주는 8회 수유중 3회정도 직수하고 보충 필요할시 분유 수유하였어요. 그리고 유축은 조리원에 있는동안 3~4시간마다 진행했어요.(아직냉동실 보관중이며 3일전부터 해동시켜서 먹이는 중이에요.)
아기 29일차부터 집에서 8회중 6회는 직수하고 분유보충, 2회는 분유수유 또는 유축수유+분유 이런식으로 먹이고 있어요.
문제는 벌써 44일차인데 이제서야 혼합수유에서 완모로 가기가 어렵다는걸 깨달았어요ㅜㅜ 그동안 모유량에 대한 생각을 못하고 그냥 먹이면 될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네요ㅠ
그리고 또 한가지 아기가 HA분유 처방을 받았는데 모유만 먹여도 문제가 없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모유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었어요.
어제 직수 한타임 안하고 유축을 양쪽15분씩 해봤는데 60ml 나왔어요ㅠ
아기는 분유80먹이면 3시간 뒤에 배고파해요.
조리원 퇴소시에 80이었는데 벌써 2주지났는데 양이 그대로인거 같아 이것도 걱정이네요ㅠ
이제 와서 완모로 가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목록
아이통곡님의 댓글
아이통곡 작성일
유방관리전문 아이통곡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4일된 혼합수유아기 완모로 어떻게 진행해야
되는지 궁금하시군요.
아기가 직수를 잘 하면 젖양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젖양이 부족한 상태라면 직수후 보충
그리고 아기가 못하는 부분은 유축으로라도
젖을 비워서 젖양도 같이 늘려가야 할수 있답니다.
젖양이 줄어 들때는 빠른 속도로 감소 되지만
늘어나는 속도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규칙적으로 반복해야 하므로
산모님의 의지가 가장 우선순위입니다.
44일이면 1회 수유양이 80~120cc가 가능하므로
2시간30분마다 20~30분 유축했을때
아기의 1회 먹는양이 나와야
아기는 젖병처럼 먹을수 있답니다.
젖양이 적으면 빨기 시작하고 빨리 잠들거나
너무 배고픈데 나오지 않으면 짜증을 내면서
거부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직수시 아기가 거부하지 않으면
각각의 유방을 3~5분,또는 5~10분전후로
한번씩이라도 빨린후 필요하면 즉시 보충하시고
아기의 직수여부에 따라 추가유축을 하여
젖을 더 비워 보셔요.
즉 모유양+보충양이 100cc가 되어야
2시간30분 ~3시간텀이 가능하므로
직수양이 많지 않다면 젖양이 확보될때까지는
보충을 해야 합니다.
좀더 체계적인 관리를 하려면
아기랑 가까운 아이통곡상담실에 방문하셔서
직수시 아기의 모유먹는양도 체크해 보고
유방상태도 점검후 맞춤형 관리하기를 권합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