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일 된 아기 엄마입니다
저희 아기는 2.58키로로 태어나서 지금은 4키로가 되었구요
태어나고 나서 2주간 조리원에 있었는데,
처음에 워낙 몸무게가 작고 빠는힘이 약해서 직수를 못한다고 유축해서 먹이고 분유로 보충을 해왔습니다.
집에 와서도 직수를 시도해도 아기가 거부하고 심하게 울고, 젖을 물더라도 입안에서 혀로 유두끝을 굴리기만 하는 정도여서 사실 저도 익숙하고 편한 유축으로 계속 수유를 해왔습니다. 3시간 텀으로 지금은 100ml씩 먹이고 있는 중이에요. 15분 동안 양쪽 동시 유축할때마다 양쪽 합쳐 120ml씩 나왔구요.
조리원에서도 젖 양이 많다는 말은 많이 들었고, 나오는 구멍이 자주 막힌다고 들었습니다. 집에 와서도 지금까지 3번쯤 가슴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젖이 딱딱한 돌처럼 굳어서 통증이 심해서 마사지를 받을때마다 젖 양이 많은데 직수를 못하고 배출이 안되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아기가 빠는 힘은 충분하지만 젖병이 편한걸 알아버려서 직수를 거부한다고 들었어요. 마사지를 받고나면 나름대로 지낼 만 해서 그냥 원래대로 유축수유로 계속 지내던 중에,
그러다가 어제는 통증이 지금까지 경험한적 없이 엄청나게 심하고 젖꼭지가 타들어가는 증상이 생겨서 출장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유두백반 증상이라 하시면서 젖양이 너무 많으니 단유 차를 마시면서 아이스팩을 하루종일 대고 있으면서 젖양을 줄이고 무조건 직수를 하라고 들었어요.
들은 대로 직수를 시도하는데 아기가 배고파서 울때마다 한시간 간격으로 젖을 물리니 처음엔 안빨다가 조금씩 빨더라구요. 그런데 충분히 먹지는 못하는것 같았어요. 젖도 남아있는 느낌이 들고 아기는 계속 배고파하구요. 그래서 또 가슴이 굳어질까봐 무서워서 직수를 시도해서 15분씩 물린 후에 아기에겐 유축해둔 모유를 먹이고 유축을 추가로 했구요.
새벽에는 아이가 일어나질 않고 깊이 자길래 그냥 유축모유만 먹였습니다. 직수를 시도도 안했구요.
그리고 젖양을 줄이려고 아직 단유차는 안먹어봤고 얼음팩을 하루종일 대고 지냈습니다. 그랬더니 유축량이 줄어들어서 양쪽합쳐 80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분명히 양이 엄청나게 많다고 들었는데 얼음팩만으로 양이 확 줄은건지, 아니면 나오질 못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3시간쯤 지나면 다시 가슴이 차오르면서 빵빵해지긴 하는데 직수 시도해보고 유축하면 80ml나오고 이 패턴이 반복이네요.  유축해내기 전엔 심하진 않지만 통증도 약간씩 있구요.
지금 뭔가 임시로 지내고있는 느낌이라서, 앞으로 모유수유를 안정적으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상담받고 싶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제대로 된 솔루션을 좀 부탁드려요ㅠㅠ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