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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11일차 저체중아로 태어나 먹는양이 적어도 괜찮은지 걱정이시군요.
한번먹는양이 적다면 수유텀이 짧아져 자주 먹을수 있습니다.
하루총수유량이 같다면 소량씩 자주 먹는다고 비정상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신생아시기에는 아기가 빠는데로 두는것보다는
산모님이 자극주거나 깨워가면서 적극적으로 빨리는 수유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랍니다.
다행이 저체중아이지만 아기가 그래도 5분이라도 빨고 거부를 하지 않는다면 다행이구요.
모유가 충분하여 모유만으로 먹일수 있다면 좋지만 부족하다면 추가로 보충하셔도 됩니다.
다만 모유량을 늘리려면 낮에는 2시간30분~3시간사이로 젖을 비워야 하고
젖양이 가장 많은 밤중과 새벽에도 3~4시간전후로 젖을 비워야 합니다.
즉 아기가 직수로 비워내지 못하면 의무적으로 유축으로 젖을 비워야 젖양증량에 도움이 됩니다.
간혹 직수를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꼭 잊지말고 의무적으로 유축이나 손착유로라도 젖을 비워야 할것입니다.
직수를 하더라도 아기가 충분히 빨아내지 못한 경우에도 추가로 유축을 하여 젖을 비워야 젖양증량에 도움이 된답니다.

출산하고 3~4일부터는 젖양이 급속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시기부터는 3시간전후로 하루8회이상 젖을 비워야 한답니다.
이시기가 중요한데 이시기에 젖을 규칙적으로 비우지 않으면 젖양이 증량하지 않거나
유방문제가 생길수 있으므로 3시간전후로 규칙적으로 젖을 비우는것이 우선순위입니다.
꼭 아기가 빨지 않더라도 의무적으로 자주 젖을 비워내면 젖양증량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직수를 못하거나 설령 직수를 하더라도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았거나 덜 비워졌다고 생각되면
유축으로라도 젖을 비워 주셔요.
지금은 직수연습과 부족하면 보충을 해야 할수 있고 젖양도 늘려가야 하는 시기이므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젖은 일정한 속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빨기 시작하고 5~7분이 지나면 젖 나오는 속도가 떨어져
산모님 아기처럼 아기들이 잠들려고 하거나 열심히 빨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런 경우에 아기가 깊히 잠들기전에 빼서 반대쪽으로 바꿔가면서 열심히 빨리는 것이 수유훈련이구요.
즉 5~7분씩 번갈아 가면서 기본 20~40분을 빨려야 합니다.

직수는 인공젖꼭지와 빠는 방법, 나오는 속도감,질감,지구력등이 다르므로 꾸준한 훈련이 필요한 과정이랍니다.
매수유시 양쪽유방을 번갈아 가면서 모두 빨리는 것이 중요하고 이후 부족하면 즉시 보충하셔도 됩니다.
다만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았거나 3시간전후로 빨리지 못한 경우에는 꼭 유축으로라도 젖을 비워서
젖양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최적화된 음식이므로 지금 당장 부족하여 혼합을 하더라도 모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님이 먹이는 경우에 30cc을 먹고 잠든경우에 트림을 시키고 다시 시도해 보셔요.
점점 1회먹는양이 늘어날수 있으니 당장 60cc을 먹지 못한다고 비정상은 아니랍니다.
아기들도 매번 같은양을 먹는것이 아니라 어느타임은 조금 더 먹을수 있고 어느타임에는 덜 먹을수도 있답니다.
그래도 덜 먹는경우에는 수유텀이 앞당겨질수 있고 더 먹는경우에는 수유텀이 길어질수 있습니다.
신생아시기에는 4시간 지나도 깨어나지 않으면 깨워서 먹어야 한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먹으면 아기도 힘들고 수유텀이 길어지면 직수를 할수 있는 횟수가 줄어들수 있으므로
적게 먹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먼저 직수부터 하시고 충분히 빨렸음에도 부족하면 보충하면서
젖양을 늘려가는 것이 숙제일것입니다.
가능하면 유축으로라도 모유를 보충할수 있도록 젖양을 늘려가면서 수유훈련을 꾸준히 하기를 권합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 서울 은평점